1980년대 후반, 후지와라 히로시가 창립한 일본 스트릿브랜드 GOOD ENOUGH. 일본 스트릿 브랜드의 역사적 산물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일본 우라하라 스트릿웨어
문화의 초속이 된 브랜드입니다. 굿이너프가 없었다면 베이프도, 언더커버도 존재하지
않는 브랜드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브랜드라 빈티지 매니아들에게는 더욱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소개해드릴 제품은 90s Gimme Five X GOOD ENOUGH Sweatshirt 입니다.
80년대에는 정보가 느리고 가능성이 무궁무진했습니다. 특히 전 세계 어디에서나 비슷한 시기에 시작된 스트릿장르에서는요.
82년, 영국의 펑크, 패션, 서브컬쳐에 푹 빠져있던 18살의 히로시는 런던으로 향했고 두 달간의 경험이 그의 모든 것을 바꿔버렸습니다. 구글맵이나 인터넷이 없었고 모든 것을 직접 보고 경험했어야 했습니다. 동경했던 모든 것들이 눈앞에 있었고 도쿄로 돌아가 새로운 것을 창조할 가능성이 히로시한텐 무궁무진했을거예요. 도쿄로 돌아가 일본 스트릿웨어의 대부가 된 히로시가 이후 런던에서의 비즈니스를 원활하게 할 수 있었던 데에는 히토미의 활약도 분명했습니다. (특히 굿이너프 초창기 모델에는 런던 별주 라벨이 종종 보이기도 합니다.)
Gimme 5의 히토미는 십대 시절부터 영국 펑크 밴드에 집착했던 클러버로 유명합니다. 문화복장학원의 헤어스쿨에서 일했고 펑크로 관심사가 맞던 바운티헌터의 히카루, 언더커버의 준 타카하시와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런던에 대한 갈증을 풀지 못한 히토미는 93년 런던으로 이주해 이때 International Stussy Tribe 회원인 마이클 코펠먼을 만나고 Gimme 5의 디자인과 총괄적인 디렉팅을 맡게 돼요. 런던의 편집샵에 굿이너프, 언더커버가 걸려있을 수 있고 이런 콜라보 제품을 소개해 드릴 수 있는 뿌리가 펑크와 런던이라는 건 꽤 낭만적이네요.
굿이너프와 김미파이브의 합작 스웻입니다. 폴란드 생산의 리버스위브 사양으로 굿이너프런던머더퍼커 스탠실이 강렬하네요. 실착은 물론, 우라하라씬의 팬이라면 소장용으로도 추천드릴 레어한 아이템입니다. 표기 S, 양호한 컨디션 유지 중입니다.
- size - (cm)
총장 65 / 어깨 50 / 팔 61 / 가슴 59